부산 20대 여성 실종 사흘째
자주색 침대커버를 쓴 채 나간 부산 20대 여성 실종 사흘째 라고 하는데 제보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금정구의 한 아파트를 나간 김모(22·여) 씨가 3일째 행방이 묘연해 시민들의 제보가 필요하다며 29일 전단을 배포했는데요.
김씨는 지난 27일 밤 어머니와 함께 쓰레기를 버리러 집을 나왔다가 계단에 휴대전화를 놔둔채 사라졌다고 합니다. 김씨는 당시 맨발에 보라색 천을 뒤집어쓰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김 씨 동생은 SNS에 언니 사진을 올린 뒤 "언니가 마음의 병이 있다. 차림은 수상쩍고 이불 같은 천을 뒤집어써 무섭기도 하지만 보시면 꼭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또한 동생 A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페이지 ‘서면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에 1995년생 친언니를 찾고 있다며 실종 당시 언니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 여성은 보라색으로 된 이불 같은 천을 뒤집어썼으며 이 천은 거의 발끝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다고 합니다. 푸른색 계열의 양말을 신은 여성은 신발을 신지도 않고 거리를 배회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요.
동생 A씨는 경찰에 신고하는 등 백방으로 언니를 찾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면서 네티즌의 제보를 부탁했는데요. A씨는 “27일 부산 오후 4시에 나간 저희 언니가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현금도 카드도 핸드폰도 아무것도 안 챙기고 간 터라 집 주변에 있겠거니 해서 이틀 동안이나 찾아다녔지만 없었다”고 적었다고 해요. “경찰서에 신고하고 수배도 했는데 소식은 없고 SNS의 힘을 빌려서 찾아보기 시작했다”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부산 부전동에서 봤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면서 부산 전 지역의 시민들이 비슷한 인상착의의 여성을 본다면 지나치지 말고 제보해 달라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A씨가 밝힌 친언니의 실종 당시 인상착의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64㎝, 51㎏ 정도 마른 체형
-약간 갈색 머리에 가슴까지 오는 긴 머리
-쌍꺼풀 있고 고양이상에 금테 안경을 끼고 있음
-연회색 니트에 청바지, 파란 양말 착용.
-회색 얇은 롱패딩에 보라 체크 에코백
비슷한 여성을 보신 분은 또한 국번 없이 112, 또는 부산 금정경찰서(051-510-0118)로 신고하면 되구요. 부산 20대 여성 실종동생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5522083806) 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서면 대신 전해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insteadSeoMyeon)로 제보하면 된다고 합니다. 부산 20대 여성 실종 사흘째라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실종자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