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뉴욕서 10조원 손배소

우리은행 뉴욕서 10조원 손배소

우리은행이 미국 뉴욕에서 10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에 휘말렸다고 해요.우리은행은 30일 뉴욕에서 80억 유로 우리돈으로 10조4956억 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손배소가 제기됐다고 공시했는데요.

소송을 제기한 미국 법인 AJ에너지는 우리은행이 도이치뱅크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받은 80억 유로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우리은행은 제기된 소송이 모두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인데요. 도이치뱅크가 해당 투자자로부터 80억 유로를 받은 사실도 없고, 우리은행 역시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은행은 “증거 서류도 위조된 것으로 보인다”며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송 사기에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소송 사기임에도 소송 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이 되면 공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공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이어 "미국은 정액의 소송 인지대 제도로 저렴한 인지대만으로 과도한 소송 사기 금액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이번 소송은 당행 승소가 예상돼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하네요. 우리은행 뉴욕서 10조원 손배소 피소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