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양제츠에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

文대통령 양제츠에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는데요. 文대통령 양제츠에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 이같이 말하고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란에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 정부에 항의해달라'는 청원이 제기되는 등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양 위원은 이에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오염 문제는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출범시켜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환경협력센터 조기 출범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한중환경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됐으나 설치를 위한 협의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환경협력센터는 논의만 되고 후속조치가 따르지 않았는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환경부 장관부터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올해 6월께 중국 베이징에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양국 미세먼지가 한국 및 동북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공동 연구한다는 계획이며 우리 환경부는 이달 말 베이징에 환경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실무팀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文대통령 양제츠에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