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톈궁 1호 추락

과기부 톈궁 1호 추락

수명이 끝난 중국 우주 정거장에 대해 과기부 톈궁 1호 추락 예상시간은 다음달 2일 오전 4시27분에서 오후 4시27분(한국시간) 사이로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락 예상 시간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이날 오전 9시께 예상한 시간보다 2시간가량 미뤄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톈궁 1호의 고도는 173.8㎞이며 30일 오후 4시에는 고도 180.5㎞여서 하루 만에 6.7㎞ 더 떨어졌다고 하네요. 추락 가능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지만 우리나라 면적은 이 지역의 36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톈궁 1호는 2011년 쏘아 올린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인데요. 발사 당시 길이는 10.5m, 무게는 8.5t에 이르며 거대한 구조물이지만 고도 80㎞ 정도의 대기권에 진입하면 부품이 대부분 소실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라고 합니다.

만일 톈궁 1호의 추락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다면 책임 소지는 중국에 있는데요. 앞서 1972년 마련된 '우주물체에 의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한 국제책임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우주물체 낙하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 물체를 발사한 국가에 손해 배상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과기부 톈궁 1호 추락과 관련 우주물체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사례도 현재까지는 없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