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 도착


3월 31일 2차례 북한에서 공연할 태권도시범단과 우리 예술단 평양 도착했습니다. 이들을 태운 이스타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김포공항을 떠나 서해직항로로 오전 11시 7분 군사분계선 상공을 통과, 오전 11시 30분께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공항 입국장에서는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신문 등 10여 개 매체 20여명의 기자가 나와 사진을 촬영하는 등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방북단은 평양국제공항에서 버스를 나눠타고 평양 시내의 고려호텔로 이동했으며 호텔 로비에서는 직원들이 양쪽에 정렬해 서 있다가 우리측 방북단이 들어서자 박수를 쳤습니다.

도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조용필과 이선희, 백지영, 윤도현, 레드벨벳 등의 가수들과 태권도시범단, 취재진, 정부 지원인력 등 120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예술단은 다음달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며 이틀 뒤인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무대를 꾸민다고 하네요.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으며 태권도시범단은 1일과 2일 각각 평양태권도전당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 소식과도 같은 예술단 평양 도착 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