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대응 중

동해해경 대응 중

울릉도 여객선이 침수되어 동해해경 대응 중이라고 하네요. 지난 31일 오후 7시 35분께 울릉도 남동쪽 22km 해상에서 독도에서 울릉도로 운항 중인 여객선의 기관실로 바닷물이 유입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배수펌프가 작동하고 해경이 안전관리에 나서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동해해경은 668톤급의 여객선 엘도라도호가 31일 오후 6시 25분 독도를 출항해 울릉도로 돌아가던 중인 오후 7시 35분께 울릉도 남동쪽 22km 해상에서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된다고 경북운항관리센터를 경유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396명, 승무원 7명 등 403명이 타고 있었죠.

갑작스런 침수에 한때 물은 최고 60㎝ 가까이 차올랐다고 합니다. 그러자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승객에게 구명조끼를 모두 입도록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합니다. 또 여객선은 침수가 시작되자마자 곧 배수펌프를 작동했고 해경이 가져간 펌프로 물을 모두 퍼내 물을 모두 빼냈다고 하네요.

동해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500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구요. 해경 경비함도 여객선을 안전관리하면서 울릉도로 향했다고 합니다. 동해해경은 여객선이 입항하는 대로 해운사 관계자와 선장 등 승무원, 승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울릉도 여객선이 침수되어 동해해경 대응 중 이라고 합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