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6.1%↑상승
우리나라 수출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월 수출 6.1% 증가하면서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지난 3월 수출액은 515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입은 447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8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74개월 연속 흑자라고 합니다.
3월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달러로 8.3% 증가했는데 이는 3월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3월까지 1분기 전체 수출은 10.3% 증가했으며 2016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전년대비 수출량이 감소한 것은 우려된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단가상승의 영향으로 수출단가가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일반기계와 섬유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물량이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대비 44.2% 급증하며 수출증가세를 주도했고,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12.4%)도 선전했습니다. 반면 선박(-9.6%), 가전제품(-3.6%) 등은 부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11.5%)과 미국(13.5%), EU(39.9%), 베트남(2.2%) 등이 증가세를 보였고, 중동(-15.6%), 호주(-14.0%) 등은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1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지속했다"며 "조업일수 0.5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3월 일평균 수출이 증가세 유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수출이 실질 GDP 성장률 3.1% 중1.6%p(50.7%) 기여했으며 수출로 인해 연간 32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은 3월 수출 6.1% 증가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