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우리 피랍 국민을 찾아나선 문무대왕함에 청해부대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했습니다. 문무대왕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는 26진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떠나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퇴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문무대왕함에는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했는데 청해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 약 30명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도 탑승하고 있으며 이들은 해적선을 발견하면 고속단정(RIB)을 타고 접근해 경고사격을 하고 필요할 경우 배에 올라 해적을 제압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청해부대의 임무 수행 능력이 크게 알려진 것은 2011년 1월로서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한국 화물선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4천4백톤급 구축함 최영함에 탑승하고 있던 해군 특수전 요원들은 고속단정을 타고 삼호주얼리호에 올라 총격전을 벌인 끝에 해적 13명을 제압하고 석해균 선장을 비롯한 인질 21명을 구출했습니다. 

또한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 작전 외에도 2011년과 2014년 리비아에 있던 교민 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15년에는 예멘 교민 6명을 오만 살랄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요청에 따라 2009년 3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청해부대를 파병했으며 청해부대는 미국 주도로 창설된 다국적군사령부에 속해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한 문무대왕함은 우리 해군의 4천1백톤급 구축함으로 문무대왕함에 탑재된 링스 해상작전헬기는 유사시 문무대왕함에서 이함해 공중에서 해적선을 식별하고 필요할 경우 12.7㎜ 중기관총으로 해적을 정밀 공격할 수 있습니다. 



문무대왕함은 현재 서아프리카 가나로 이동 중인데 1일 군 당국에 따르면 문무대왕함은 최근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출발,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오는 16일쯤 목표해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해부대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한 문무대왕함이 피랍된 우리 국민을 꼭 무사귀환시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