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해역 피랍 한국인 3명은 나이지리아 인질로 잡힌듯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재는 불분명하고 피랍 한국인 3명 귀환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를 피랍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날 우리 외교부는 우리 국민 3명이 탄 어선 '마린 711호'가 3월 26일 가나 해역에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종된 한국인 선장, 항해사 및 기관사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린 711호는 한국 국적 대표가 운영하는 선사의 500t 규모 참치잡이 어선으로 납치 당시 40여명의 선원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치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우리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옮겨 태운 뒤 27일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스피드보트 행방 및 우리 국민의 소재는 불명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한국인 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으며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지난 28일 오전 9시께 인근 해역으로 긴급 이동을 시작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무대왕함은 현재 탄자니아 인근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다음달 16일께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피랍 한국인 3명 사건 인지 즉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고 국방부·외교부와의 공조를 통해 피랍 선박 구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는 나이지리아 군·경과 구출작전 공조를 협의 중에 있습니다. 피랍 한국인 3명의 무사귀환을 위해 국제적인 공조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