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합의 조인식
금호타이어 노사가 2일 경영정상화 합의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경영정상화 조인식에는 조인식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을 비롯해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한 후, 김종호 회장과 조삼수 대표지회장이 노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며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 찬반투표에서 투표인원 2741명(투표율 91.8%) 중 1660명이 찬성해 찬성 60.6%로 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는데요.
합의안에는 △더블스타 자본유치 수용 △노사-산업은행-더블스타 미래위원회 구성 △독립경영권 및 노동3승계(노동조합, 단체협약, 고용) 보장 △임직원에게 스톡옵션 △국내 공장 설비 투자 등 해외자본 유치 관련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상여금 반납 △2016년 기본급 1% 인상 및 2019년까지 임금 동결 △국내 공장 생산성 4.5% 향상, 복리후생 항목 일부 중단 등 경영정상화 방안이 담겼으며 또 노조는 향후 2년 동안 파업 등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고 합니다.
더블스타는 이달 중 채권단과 본계약을 맺고, 상반기 내 금호타이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해외매각 문제점 중 하나인 먹튀는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은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합의한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 합의를 이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하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