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팬카페 폐쇄
‘통장요정 김생민 팬카페’ 운영자는 이날 오후 ‘김생민 팬카페는 폐쇄 예정’이라는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방송인 김생민이 2일 10년 전 여성 방송 스태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팬카페도 등을 돌렸습니다.
운영자는 “카페명을 바꿔 계속 함께 소통하기 바라는 분이 많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리라 생각한다”며 “이 카페는 모든 회원분이 상황을 인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당분간 그대로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팬카페의 성격을 벗고 새로 시작할 임시 카페를 개설했으니 이곳으로 와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생민 팬카페 최종 폐쇄 여부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는데요. 그는 “(카페를) 가입 불가·비공개 상태 전환으로 당분간 유지하겠다”며 “폐쇄는 앞으로 함께 의견을 모아 결정하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김생민 팬카페 운영자는 김생민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잘못은 잘못이다”라며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글은 무통보 삭제하겠다. 저 역시 실망이 크며 탈퇴하는 분들의 생각도 동의한다”는 글도 올렸는데요. 현재 카페는 신규회원을 받고 있지 않고 있으며 접속하더라도 카페를 비공개로 전환했기 때문에 어떤 글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통장요정 김생민 팬카페'는 김생민이 방송인 송은이, 김숙과 함께 출연했던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7월 개설됐으며 회원 수는 3만5000여 명에 달하는데요.
하지만 온라인 매체 ‘디스패치’가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사 스태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보도하고 김생민은 이 모든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자 잠정적으로 김생민 팬카페 폐쇄 결정을 내렸으며 회원들의 탈퇴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