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최대주주 보유 CB 전량 주식 전환


차병원그룹의 오너인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보유 중인 차바이오텍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1년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의 지분공시를 발표했다. 




차바이오텍 최대주주의 CB 보유 금액은 55억원으로, 이날 차바이오텍 주식 45만3720주로 전환하기 위한 신주발행 절차에 들어갔다. 차바이오텍 최대주주는 이번 전환 주식 전량을 1년간 자진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차바이오텍 최대주주 주식전환은 최근 일고 있는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의심과 오너 일가의 주식 매매 논란 등을 해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전 차 연구소장의 사위인 김남호 DB손해보험 부사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을 전량 처분해 논란이 일었다.



이 번 주식전환으로 차바이오텍 최대주주 개인의 지분율은 5.89%에서 6.59%로 0.7%포인트 증가했다. 최대주주가 전환한 주식은 추가상장 절차 등에 2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절차가 완료되면 신주 전량에 대해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 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 대주주의 CB 주식전환과 보호예수 조치는 차바이오텍 최대주주가 회사의 미래를 낙관하고 발전을 확신한다는 의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