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전투기 추락
오늘 오후 칠곡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 조종사 2명 모두 숨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상탈출을 해 모두 무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수색 후 2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5일 공군은 칠곡 전투기 추락과 관련 "추락한 F-15K 전투기의 잔해와 조종사 유해 1구를 이날 오후 4시33분쯤 발견했다. 또 다른 조종사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임무 조종사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정했다.
추락한 전투기에는 공군 11전투비행단 소속 최모(29) 대위와 박모(27) 중위가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날 오후 1시 30분 대구 기지에서 이륙한 대구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는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2시 38분께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한 골프장 주변 산에 충돌해 야산에 추락했다. 칠곡에 추락한 전투기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 4번홀 인근 작은 산 넘어 산에 전투기가 떨어졌다"며 "골프를 하던 고객이 추락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군과 소방당국은 곧바로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짙은 안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칠곡 전투기 추락 사고는 2016년 3월 30일 경북 지역에서 F-16D 전투기가 추락한 이후 약 2년 만에 발생한 사고라고 한다.
안타깝고 슬픈 칠곡 전투기 추락 사고 소식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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