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홀딩스 금호고속 변경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회사인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그룹 지배회사인 금호홀딩스 사명을 모태 기업인 금호고속으로 변경해 새로운 출발의 시금석으로 삼고자 한다"며 "창업 초심 정신을 통해 항공사업, 건설사업, 고속사업을 주축으로 그룹 재건을 이루겠다"고 금호홀딩스 금호고속 사명 변경 이유를 밝혔다. 

금호홀딩스는 2006년 9월 금호산업에서 분할 설립됐다. 2016년 8월 지배기업인 금호기업을 흡수합병하며 상호를 금호터미널에서 금호홀딩스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금호고속을 흡수합병해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을 보강했다. 



금호고속은 2016년 매출 3754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거둔 국내 고속버스 업계 1위 업체다. 금호고속 뿌리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선친인 고(故) 박인천 회장이 1946년 설립한 광주택시다. 



즉 금호아시아나그룹 모태가 금호고속이지만 박 회장은 2012년 경영 악화로 금호고속을 매각했다. 이후 5년 만인 2017년 금호고속을 되찾았다. 금호홀딩스 금호고속으로 사명을 변경 했다고 하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