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진규 전명규 교수 혹사 의혹


참 먹먹하네요. 긴 투병 생활 끝에 지난 2016년 눈을 감은 故 노진규 선수. 故 노진규 선수는 선수 활동 당시 놀라운 실력을 뽐내며 급부상했던 바, 갑작스러운 故 노진규 선수의 죽음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인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故 노진규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골육종으로 숨진 故 노진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의 투병기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언급됐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故 노진규의 어머니가 출연해 노진규가 수술 시기를 놓쳐버렸다고 주장했다. 노진규의 어머니는 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노진규의 수술을 미루길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는 "故 노진규의 어깨 종양 양성 판정에도 전명규 교수가 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 수술을 하자고 했다"라며 "진규가 골육종 통증이 심해 잠도 못 잤다. 전명규 교수는 진규보다 메달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

그 과정에서 노진규의 종양은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했고 끝내 폐까지 전이되고 만 것. 결국 노진규는 지난 2016년 4월 3일 생을 마감했다. 노진규와 함께 활동한 한 선수는 노진규가 생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 선수는 "노진규가 비행기만 타면 기압 때문에 어깨가 터질 것 같다고 힘들어했다. 밤마다 잠도 못 잤다"라고 전했다.



더욱이 故 노진규 선수는 생전 동료 선수들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기에 함께하던 동료들 역시 故 노진규 선수와의 이별에 뜨거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특히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는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故 노진규 선수를 멘토로 꼽으며 고인을 언급,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노진규의 이름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진규의 수술을 막았다고 알려진 전명규 교수 측은 현재 아무런 연락을 받지 않고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전명규 교수가 故 노진규 선수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것인지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전명규 교수가 어떤 입장을 발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