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44년 만에 연임하게 되는 이주열 한은 총재 임명장 수여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이 총재는 4년 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한은 총재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재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연임에 성공, 앞으로 4년간 통화당국의 수장으로 한은을 이끌어가게 됐다.
한은 총재의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한은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다. 1998년 이전에는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 아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첫 사례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 함께한 이 총재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통상,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 대통령은 당부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경우 공개 발언을 해 왔으나 이날은 이주열 한은 총재 임명장 수여식 이후 곧바로 환담장으로 이동,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이 총재가 정부에 독립성을 지니는 통화당국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공개적인 당부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며 한은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인 이주열 한은 총재 임명장 수여 소식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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