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8시간내 중대결정


시리아 반군 지역인 동구타 두마의 한 병원에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졌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48시간내 중대결정을 할것 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시리아 정부나 그 동맹국에 대한 군사공격도 예고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내 시리아와 관련한 중대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혀 군사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어떤 중대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48시간내 중대결정을 매우 빨리 내릴 것이다. 아마도 오늘 자정까지"라며 "그러한 잔혹 행위를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해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화학무기 공격을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악랄한 공격"이라고 규탄하면서 "이번 일은 인도주의에 관한 것이고, 일어나도록 놔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48시간내 중대결정 언급은 시리아 정부나 그 동맹국에 대한 군사공격도 예고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10시22분 시리아 동구타 두마 지역의 반군 거점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해 사망자가 최대 100여명에 이르고 5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이처럼 시리아 정부군에 대해 군사공격 가능성을 열어두자, 러시아는 중대한 파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시리아 사태'로 긴급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날조된 구실 아래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중대한 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입장을 유의미한 채널을 통해 미국에도 이미 전달했다"면서 "러시아 군대는 정통성 있는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배치돼 있다"고도 덧붙였다. 시리아군에 의한 화확무기 공격에 대해 트럼프 48시간내 중대결정을 내비침에 따라 군사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는 소식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