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로레알에 매각


유명 쇼핑몰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매각된다고 하네요. 국내 최대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기업 ‘난다’가 프랑스 유명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그룹에 인수된다. 로레알은 난다 브랜드 중 ‘3CE’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CE는 중국에서 특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색조화장품 주력 브랜드다. 



로레알은 색조화장품 분야 강화를 위해 3CE에 특히 눈독을 들였다고 한다.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에 강한 3CE가 파운데이션, 스킨로션처럼 주로 기초화장품이 인기인 로레알에 매력적이었을 거란 분석이다. 지난해 스타일난다 상반기 전체 매출 중 69%를 올려 27% 패션 부문을 압도했던 3CE의 빠른 성장세도 한몫했다. 

랑콤,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오템, 키엘, 메이블린 등 34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거느린 로레알은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인 3CE를 눈독 들이고 있다. ‘난다’ 김소희 대표(35)는 2005년 쇼핑몰을 창업한 온라인 쇼핑몰 1세대다. 지난 2016년 난다의 매출이 1287억원으로 공시됐다.  



‘난다’의 뷰티 브랜드인 3CE는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글로벌 면세점 체인 ‘DFS’ 등의 입점을 통해 홍콩·싱가포르·중국 등 7개 국가에 59개 매장이 있다. 또 2016년 일본 도쿄 신주쿠 이세탄백화점에도 입점됐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난다의 매각주관을 맡은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 은행 UBS가 로레알을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보도했다.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매각 대상은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중 70%가량이며 4000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난다에 속한 브랜드로는 스타일난다, 3CE외에도 인테리어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스피크 언더 보이스’가 있다. 김 대표는 난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 말 지분을 매물로 내놨는데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매각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지분 매각 후 지분 약 30%를 보유한 난다의 주요 주주로 남는다. 브랜드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하는 제품기획총괄관리자로도 일할 계획이다. 유명 쇼핑몰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매각 된다고 하는 소식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