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귀환 노력
지난달 가나 주변 해역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3명의 석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안전귀환 노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요. 정부 관계자는 10일 "상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현재 납치된 우리 국민과 관련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한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석방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별도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정부는 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및 조속한 무사 귀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관련국 대상 외교적 노력과 더불어 청해부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나 현지 법인이 운영 중인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 기관사, 항해사 등 우리 국민 3명은 지난달 26일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납치됐었습니다. 피랍된 우리 국민 3명은 현재 나이지리아 남부 모처에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피해 선박의 선사는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 세력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측면에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해요.
정부는 나이지리아 등 사건 발생지역 주변국과 우방국에 협력을 요청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문무대왕함을 사건 발생 해역으로 파견 중이라고 하는데요. 안전귀환 노력과 석방을 위한 접촉이 있는 만큼 모두 무사히 고국과 가정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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