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값 하락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강남4구 아파트값 하락은 양도소득세 중과세 시행 등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하네요.



한국감정원 집계결과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강남4구 아파트값 하락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로, 매도 및 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며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안전진단 강화 조치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던 서울 양천구 아파트값은 0.08% 올랐고 마포·은평 등 서북권 아파트값도 0.14%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고, 서초구는 0.02%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송파구는 유일하게 0.01%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론 아파트값이 0.03% 하락했다. 충남이 0.29%를 비롯해 경북, 울산 지역이 각각 0.21%, 0.19%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주 연속 0.09%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