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가스 누출
유독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인 것 같다. 오늘은 영주 SK머티리얼즈서 유독가스 누출 소식이다. 영주 SK머티리얼즈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 원인은 유량계 파손이며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북 영주시 상줄동 가흥산업단지에 있는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되는 사고가 13일 오전 6시20분 발생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탱크 밑 파이프 관에서 화학물질인 육불하텅스텐(WF6)이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조치는 오전 7시34분에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2차 피해가 없는지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직후 연기가 났지만, 가스 누출사고지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육불하텅스텐 약 1.8톤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육불하텅스텐은 물과 만나 불산으로 변하고 들이마시면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는 물질이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다.
SK머티리얼즈는 “이날 새벽 발생한 사고는 화재나 폭발 사고가 아닌 육불화텅스텐(WF6)이 누출된 것”이라며 “공기보다 무겁고 흰 연기처럼 보이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화재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유독 가스인 것은 맞다”며 “현재 가스 누출을 막았고 사후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LCD와 반도체에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만드는 업체다. SK에 인수되기 전인 2012년과 2013년에도 폭발·화재 사고가 났었다.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 누출되는 사고가 13일 오전 6시20분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