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양승조, 대전은 결선투표
6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충남·북지사 후보로 이시종 양승조 선출되었으며 대전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시종 양승조 선출과 대전은 결선투표가 남아있지만 충남북 및 대전 광역단체장 후보경선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ARS 투표를 진행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가·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13일 충남북 및 대전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양 의원과 이 지사가 각각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오제세 의원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알렸다.
양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53.2%를 차지한데 반해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46.7%에 그쳤다. 이로써 양 의원은 충남지사 자리를 두고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와 경쟁하게 됐다. 충북에서는 현직 지사인 이시종 후보가 63.5%를 얻어 4선 국회의원인 오제세 후보(36.5%)를 이겼다.
아울러 이상민·박영순·허태정 등이 경합했던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예비후보가 42.5%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허 예비후보가 과반을 넘지 않음에 따라 30.6%를 차지한 박영순 예비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충남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양승조 후보가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현역의원 가운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경수 의원에 이어 2명이 됐다.
두 명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면 민주당의 의석은 현재 121석에서 119석으로 줄어든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현재 116석)의 경우 현역 중 이철우 의원만 현재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의 충남·북지사 후보로 이시종 양승조 선출되었으며 대전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