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홍준표 회동
남북회담을 앞두고 文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다. 文대통령 홍준표대표 회동은 문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제1야당 대표와의 첫 번째 양자 비공개 회동이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한다. 그간 청와대는 홍 대표의 단독회담 제안을 고사해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55분까지 1시간25분 동안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홍 대표와 만나 국내외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영수회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제안해 성사됐다. 영수회담에는 문 대통령과 홍 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 대표 비서실장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리했다.
13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55분까지 1시간 25분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에서 홍 대표는 Δ단계적 핵 폐기 불가·1년 내 리비아식 핵 폐기 Δ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 Δ청와대발 개헌안 철회 Δ김기식 임명철회 Δ정치보복수사 철회 Δ지방선거 중립 △홍장표 경제수석 비서관 해임 등을 요구했다고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여야 영수회담은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홍 대표 측에 회담을 제의하자 홍 대표가 회의 주제를 국내 정치현안 전반으로 역제안, 이를 문 대통령이 받아 들이면서 성사됐다. 홍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 3월 7일은 여야5당대표 오찬인 관계로 단독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회담을 앞두고 文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