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87%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 0.87% 상승 마감했다. 다우 0.87% 상승 마감은 기업 실적 및 경제지표 호조 영향이 컸으며 중동지역 정세의 불확실성 완화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90포인트(0.87%) 상승한 2만4573.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4포인트(0.81%) 오른 267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63포인트(0.70%) 높은 7156.28에 장을 마감했다. 

넷플리스 등 미국의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및 이날 발표된 지난 3월 산업생산 및 주택착공실적 등이 호조세를 나타내 주가를 견인했다. 또 시리아와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후퇴했다는 평가도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지역 정세와 기업 실적 개선,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둘러싼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주목했다. 이날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지난 13일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지만, 이번 공격이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러시아 및 중국과의 무역 마찰 가능성이 그대로인 점은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기업 실적도 계속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6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0.45달러보다 큰 폭 상승했다. 팩트셋의 1분기 EPS 전망치 0.59달러도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주가에 긍정적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 업종이 1.49% 상승했고, 재료 업종도 1.38% 올랐다. 유틸리티 분야는 1.38% 올랐다. 반면 금융 업종은 상승 폭이 0.47%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 0.87% 상승 마감했다고 하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