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는 보도는 오보로 판명났다.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속보 매체는 YTN이였으며 이 후 사실관계 확인 후 YTN은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했지만 무책임한 보도였다는 피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YTN은 19일 오전 “[속보] 수사당국,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이라는 한 줄 기사를 띄웠으나 사실과 달랐다. YTN 보도 이후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 앞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수사당국은 해당 보도가 오보라고 밝혔다.
YTN은 속보 이후 “검찰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사실과 달라’”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통해 “수사당국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YTN은 현장 관계자 등의 제보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지만 검찰 고위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민주당 측도 현장 상황이 와전된 것 같다며 압수수색은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당시 YTN
이번 오보 사건이전에도 YTN의 잦은 오보는 구설에 오르고 있다. YTN은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로 참석했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오는 8월15일 군비 축소(군축)에 관한 회담을 열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가 오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리 위원장이 ‘경축’이라고 한 발언을 ‘군축’으로 잘못 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지난 15일에는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 출장을 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보도를 했다가 오보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최남수 YTN 사장 퇴진을 위해 파업 중인 YTN 기자들은 자사의 무책임한 보도에 격분하고 있다고 한다. YTN은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했지만 무책임한 보도였다는 피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