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핫라인 개통


역사적인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 소식이다.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하고 4분 19초간 시험 통화를 했다고 한다.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설치는 역사상 처음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는 27일 정상회담 이전에 역사적인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 간 직통전화 연결이 완료돼 오늘 오후 3시 41분부터 4분19초간 상호 통화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 전화통화는 송인배 청와대 1부속실장과 북한 국무위원회 담당자 간에 이뤄졌다. 핫라인은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에 설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개통되며 남북 간 연락채널은 판문점 연락채널 등 실무선에서 정상급까지 모두 갖추게 됐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지난 1월 3일 북측이 복원을 예고한 당일에 남측에 전화를 걸며 되살아났다.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이 군 통신선 복원을 알려와 서해와 동해지구에 각각 6회선과 3회선이 설치된 군 통신선도 되살아났다. 이외에도 국가정보원과 북한 통일전선부 사이에 정보당국 핫라인도 복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먼저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 했다고 하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