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관 별세


암투병 중 배우 하현관 별세 소식이다. 하현관 측은 20일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하현관 별세했다"고 전했다.이어 "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해지겠다고 운동을 하던 사람이다"며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유언도 듣지 못했다"고 말해 슬픔을 더하고 있다.



연기와 마임, 연출 등에 뛰어나 재능을 선보이며 연극인들의 사랑을 받던 하현관은 영화계에도 진출해 인정을 받은 바,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던 하현관은 대장암 진단으로 연기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하현관은 SNS를 통해 "걱정하지 말아라 대장암 수술 경과가 좋아 머지않아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2015년 첫 수술 이후 2년 4개월 동안 투병해온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삶에 대한 애착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현관은 주로 부산에서 배우 활동을 해왔으며, 대학 진학 중 연극에 심취해 극단에 몸담았다. 배우는 물론 연출가로도 영역을 넓히며 연극과 연기에 열정을 불태웠다. 하현관의 무대를 기다리던 팬들은 하현관 별세라는 그의 부고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