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자유 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해졌다.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고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한국당 홍보본부는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 사법, 언론, 교육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경제 부문 하위 슬로건으로는 '文정권 1년, 얇아진 지갑! 오른 물가! 늘어난 세금!', '경제가 죽고 있다! 그래도 경제는 자유한국당!', '퍼 쓰는 세금! 돌아온 세금폭탄!', '장사 잘 되십니까?' 등을 쓰기로 했다.
유세 장소에서 사용할 로고송은 정당용 4곡과 후보자용 추천곡 15곡 등 총 19곡을 선정했다. 특히 정당용에는 인기 동요 '상어가족'의 원곡인 'Baby Shark'(아기상어)가 포함됐다. 또 아이유의 '좋은날'과 트로트가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도 정당용 로고송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라는 지방선거 슬로건이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정부 집권여당으로 최순실에게 나라를 통째로 넘겼고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겪은 정당이 쓰기에는 맞지 않은 슬로건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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