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아내폭행 마무리, 박일서 폭행 고소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된 김흥국이 이번엔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당했다. 김흥국 아내폭행은 마무리 되었지만 가수협회 내분까지 겹친 셈인데 이래저래 김흥국측에서는 답답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가수 김흥국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흥국의 부인이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를 원치 않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흥국 부인이 경찰서에 ‘당시 폭행 당한 사실이 없다.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던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초경찰서 측 또한 오늘 오전 김흥국의 아내가 앞선 폭행 신고건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불원확인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김흥국 아내폭행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해임된 박일서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이 김흥국을 상대로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서 부회장은 지난 20일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자신의 해임 및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임원들의 징계가 무효임을 알리기 위해 참석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가수협회 회장인 김흥국 회장으로부터 전치 2주의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었으며, 입고 있던 옷이 찢겼다고 박일서 부회장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흥국 측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에 폭행이 아니라 서로 몸을 밀치는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김흥국 아내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마무리가 되었지만 박일서 폭행 고소까지 당해 조만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