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조현민
경찰이 물벼락 갑질 조현민을 내달 1일 피의자로 소환한다고 해요. 광고업체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내달 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 하는데요. 물벼락 갑질 조현민에 대해 유죄 여부를 가릴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고 해요.
2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조현민씨에게 5월 1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조씨 측은 출석하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조 전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광고업체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얼굴에 물을 뿌리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에 경찰은 18∼19일 A광고업체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해 광고업체 직원들의 녹음파일과 조 전 전무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펴왔다고 합니다.
경찰은 광고업체 직원 등 참고인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우선 조 전 전무에게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무 소환 조사를 통해 그가 물을 뿌렸는지,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라고 하네요.
한편 애초 조현민 전무 관련 추가로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던 경찰은 ‘광고대행사 갑질’ 혐의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조현민 전무 관련 추가 갑질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 전원이 진술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