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송을 당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모씨는 지난 2일 서울가정법원에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별도의 조정 절차 없이 바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사건은 가사4부에 배당된 상태로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판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을 한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모씨는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으로 조 전 부사장과는 초등학교 동창사이였다. 지난 2010년 결혼한 둘은 2013년 5월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바 있다.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을 당한 조현아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칼 호텔 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지만, 최근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땅콩회항’으로 유명세를 치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으로부터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을 당해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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