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혐의 전면 부인


물벼락 갑질 사건으로 어제 오전 경찰에 출석해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조현민 혐의 전면 부인한 것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오늘) 조 전 전무가 "종이컵에 담긴 음료를 사람에게 뿌린 것이 아니다"라며 "컵을 밀쳤는데 음료수가 튀어 피해자들이 맞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조 전 전무는 "광고 대행사가 영국''코츠월드'나 '밸리머니' 지역 모두를 촬영하지 않고 한 곳만 촬영해 이유를 물었는데 대답이 없어 본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돼 화가 났다"며 "사람이 없는 45도 우측 뒤 벽 쪽으로 던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위력으로 회의를 중단시켜 대행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조 전무는 "자신이 해당 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는 총괄책임자이며 본인의 업무"라고 주장하며 업무 방해가 아니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조 전 전무가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한항공 관계자와 수습대책에 대해 상의는 했으나,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댓글을 달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물벼락 갑질에 대해 조현민 혐의 전면 부인했다고 하는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