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행 사건
광주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실명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광주에서 조직 폭력배들과 택시 시비에 휘말려 집단폭행을 당한 30대 남성이 실명위기에 처했는데요. 피해자 가족들은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광주 폭행 사건은 2일 오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광주 폭행 사건을 알린 A씨는 “광주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친동생이 조직 폭력배가 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에 발생했는데요. 피해자 B씨는 자신을 포함해 남성 3명, 여성 2명과 광주 광산구 수완동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해요. 일행 중 한 사람이 먼저 집에 간다며 택시를 잡던 중 20~30대 남성 7명과 여성 3명이 있던 무리와 시비가 붙었는데요. B씨 일행이 택시를 잡았는데 상대 쪽이 이 차량에 여성을 먼저 태우려는 과정에서였다고 해요.
시비는 폭행으로 비화됐고 이를 발견한 B씨는 말리러 다가갔다가 상황이 악화되며 또 싸움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A씨에 따르면 동생 B씨가 처음에는 상대측 남성들과 일대일로 싸웠지만 이후에는 B씨에게 집단으로 달려들어 매우 심하게 폭행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B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나뭇가지에 눈이 찔려 발생한 심각한 시력저하로 향후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해요. 이번 사건을 담당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가담 정도를 구분해 3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광주 폭행 피의자 일부가 문신을 하고 있었고 G파 소속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를 적용할 만한 폭력조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하구요. 폭행 정도가 심각해 주도한 이들을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경찰 관계자가 광주 폭행에 대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