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라고 말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눈을 부릅뜨고 경계하고 있고, 이제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언급은 앞으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폐기(CVID)'란 미국 정부의 기본 목표를 관철하지 못하는 합의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인들은 우리가 이 문제를 바로 잡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우리는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 폐기에 전념하고 있고, 지체 없이(without delay) 그렇게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핵폐기의 속도 문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 역사의 진로를 바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았다. '기회'라는 말을 강조한다"면서도 "우리는 그러한 작업의 시작 단계에 있고 결과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며 경계심도 내비쳤다고 하네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나쁜 합의는 선택지 아냐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