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단식 돌입


자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투쟁 돌입했다는 소식이예요. 무기한으로 김성태 단식 돌입에 들어간 건데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인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한 조건 없는 특검 도입이 요구 사항이라고 합니다.



이날 오전만 해도 김 원내대표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5월 국회 의사일정을 잡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면서 ‘대타협’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우 원내대표가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안을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면서 협상은 결렬됐구요. 김 원내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이고, 드루킹 특검은 드루킹 특검”이라는 말로 ‘빅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유와 함께 홍준표 당대표의 대북 강경발언으로 당이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김성태 단식 돌입이라는 초강경 노선을 택한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원내대표 김성태 단식 돌입 농성 선언을 두고 ‘마지막 승부수’라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사가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라고 합니다.



또한 야성 본능을 일깨우겠다는 전략이라고 하는데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내일 날이 갑자기 추워진다는데 김성태 단식 돌입 끝까지 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