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9.7%↑
금융감독원이 8일 2017년 밴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부가통신업자(VAN·밴사) 영업수익이 2조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比 9.7%↑상승해 전년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밴 사업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13개 밴사의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2016년 대비 159억원(전년比 9.7%↑) 증가한 것이다.
밴사 영업수익 총액은 2조1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3억원(6.8%) 늘었다. 이는 단말기 유상판매가 늘어나며 밴 상품 수익이 전년 대비 317억원 늘었고 전자지급결제대행업과 솔루션사업 부문 등의 수익 증가로 기타사업 부문이 1308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1조9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5억원 증가했다. 단말기 교체 관련 비용과 모집인 수수료가 늘었다.
자산의 경우 총 1조9966억원으로 2016년 말 대비 1114억원(5.9%) 증가했다. 부채는 6799억원으로 274억원(4.2%) 늘었고 자본은 1조3167억원으로 840억원(6.8%) 증가했다.
금감원은 결제환경 변화에 따른 밴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계좌이체를 이용한 온라인 간편결제,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등 신종 결제수단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밴사 영업비용 체계 개편을 통한 밴사 수수료 합리성 제고 및 결제시장 참여자 간 원활한 협의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살깎기식 과당경쟁 방지 및 밴사의 양질서비스 제공 경쟁으로 통한 건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가통신업자(VAN·밴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比 9.7%↑상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