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닷컴 흡수합병
온라인 사업 효율화를 위해 롯데쇼핑 롯데닷컴 흡수합병한다. 롯데쇼핑은 11일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쇼핑 롯데닷컴 흡수합병으로 인한 존속법인은 롯데쇼핑, 소멸법인은 롯데닷컴이다.
롯데쇼핑 롯데닷컴 흡수합병 비율은 보통주 1대 0.0285254이고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인수금액은 420억(미확정)이며, 롯데쇼핑은 신주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두 회사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다. 롯데지주는 롯데쇼핑의 지분 38.54%, 롯데닷컴의 지분 77.69%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쇼핑 롯데닷컴 흡수합병을 통해 롯데쇼핑은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매출과 수익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결합으로 경영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정기 이사회에서 롯데마트 중국 화동법인 점포 53개를 리췬그룹에 2914억원에 매각하는 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상하이와 장쑤성 등 화동지역 점포 53곳이다. 이 지역에는 74개 롯데마트 점포가 있지만 리췬 측에서 인수를 원치 않은 나머지 21곳은 빠른 시일 내 정리∙폐점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베이징 점포 21곳을 약 2485억원에 중국 유통기업 우마트(Wumei)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점포를 매각하고 나면 중국에 남은 롯데마트 점포는 화중과 둥베이 법인 14개뿐이다. 온라인 사업 효율화를 위해 롯데쇼핑 롯데닷컴 흡수합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