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작업자

맨홀 작업자 사고

맨홀 작업자가 승용차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맨홀 작업자이던 근로자가 승용차에 부딪혀 안으로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2일 오전 10시 53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온남초등학교 앞 도로의 맨홀에서 작업하던 맨홀 작업자 김모(55)씨가 차량에 부딪혀 3ｍ 깊이의 맨홀 안으로 추락했다. 

맨홀 작업자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맨홀 안에서 보수 작업을 하고 지면으로 올라오던 중, 이모(67)씨가 운행하던 그랜저 승용차에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가 맨홀 작업자 김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안타깝게도 맨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