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검출 모델 리콜 모자나이트 제품
회수전까지 사용을 자제하라고 할 정도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 침대 소식인데요. 15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대진침대' 7개 모델에서 많게는 기준치의 9배를 넘는 방사선 피폭량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대진침대 라돈 검출 모델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차 발표를 뒤집고 수거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조사결과에서 침대로 인한 피폭선량이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mSv)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된 제품은 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 등 7개 모델이라고 합니다. 대진침대 리콜 모델이 되는셈이죠.
이하 이미지 : sbs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난 7종은 물론 대진침대가 2010년 이후 생산한 모델 중에서도 라돈과 토론을 방출하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들에는 희토류로 원석을 곱게 간 음이온 파우더가 들어있는데 음이온 파우더에서 라돈 기준치 200Bq/㎥ 보다 18배 높은 3696Bq/㎥라돈이 검출됐는데요. 매트리스 제조사에 따르면 음이온을 뿜어내는 음이온 파우더를 넣었고 음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트리스 맨 바깥 면 안쪽에 코팅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매트리스 속커버나 스포지 안쪽에 도포된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가 모나자이트인데 천연 방사성 핵종인 토륨과 우라늄이 함유된 모나자이트가 붕괴되면서 토론과 라돈이 발생한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음이온 파우더 원료인 모자나이트에 대해선 이미 2007년 모 회사에서 문제가 되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방사능 검출량을 규제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은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가 터진 후인 2012년에야 시행되어 뒤늦게 생활방사선 안전 규제를 시행해 미흡하단 지적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원안위는 나머지 피폭 가능성이 높은 대진침대 라돈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기준으로 기술원이 확보하려는 라돈 침대모델은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트윈플러스, 파워플러스포켓, 프리미엄웨스턴, 로즈그린슬리퍼,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그린슬리퍼, 아이파워그린, 아이파워포켓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 라임, 파워그린슬리퍼 힙노스, 파워그린슬리퍼 플래티넘, 아르테,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총 17종이라고 합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조사하지 못한 모델의 샘플 수거계획을 수립, 수거 계획을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수거 계획은 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www.kins.re.kr)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대진침대 라돈 검출 모델 리콜을 발표하며 라돈이 검출되어 문제를 일으킨 라돈 침대 모델 7종을 밝혔는데요. ▷벨라루체 ▷모젤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그린헬스1 ▷그린헬스2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플러스포켓 ▷파워트윈플러스가 문제가 된 대진침대 리콜제품이라고 합니다.
라돈 침대 모델 7종의 제품 가운데 그린헬스1, 그린헬스2,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플러스포켓, 파워트윈플러스는 현재는 생산, 판매되지 않는 단종 모델이라 밝히며 1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진침대 리콜 모델과 안내문을 게시했고 안내문과 함께 온라인 리콜 신청 홈페이지 또한 안내했다고 합니다.
원안위에 따르면 라돈 검출 침대 모델을 가진 소비자들은 매트리스 회수 전까지 사용을 자제하고 별도의 장소에 두거나 비닐을 씌워 보관하라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혹 라돈 검출 침대를 사용중이시라면 적극적인 리콜과 함께 관리사용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