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침대 모델

 

대진침대 라돈 침대 모델 리콜이 더뎌 소비자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대친침대 라돈침대 모델 리콜이 시작됐지만 접수된 2만여건 중 회수된 물량은 500개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진침대는 '발암물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두 차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교환물량 부족을 이유로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진침대 라돈 침대 모델 리콜에 본인력 30여 명을 접수에 투입했지만 그럼에도 역부족인 것이다. 

 

 

대진침대가 온라인 리콜 신청코너에서 밝힌 라돈 매트리스 모델은 모두 7종이다.  ▲벨라루체 ▲모젤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그린헬스1 ▲그린헬스2 ▲파워그린슬리퍼R ▲파워플러스포켓 ▲파워트윈플러스가 대진침대 라돈침대  리콜 대상이다. 

 

 

최근까지 생산 판매된 제품은 ▲벨라루체 ▲모젤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4종이다. 나머지 제품은 이전에 단종됐다. 웨스턴 슬리퍼의 경우 2012년 11월부터 2016년 10월 생산분만 리콜 대상이다.

 

 

현재 대진침대 라돈 침대 모델의 원활한 리콜을 위해 직영점을 폐쇄하고 리콜 제품 생산, 안내, 접수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리콜 대상 제품이 많은 만큼 전화를 통한 리콜 상담, 접수는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다. 

 

 

일명 '라돈침대'라 불리는 대진침대 라돈 침대 모델 사용자들이 모인 다음 카페 '라돈침대 피해자 모임'에서 리콜 지연에 대한 불만들이 이어지고 있다. "수거도 안하고 전화도 연결 안 되는 대진침대 답답하다", "오전 내내 전화를 돌렸다. 너무 성의 없는 회사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서둘러서 회수해주든지 해야 한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진침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상담전화는 문의로 폭주로 인해 대부분 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진침대 측은 본사 홈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온라인 신청’ 코너를 이용하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리콜 신청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 역시 회신이 늦다는 불만이 이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