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 지명 환영


주한미국대사관은 해리 해리스 대사 지명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대사관은 19일 언론에 보내온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국대사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리 해리스 제독을 주한미국대사로 지명할 계획이라는 백악관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 지명 환영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어 "미국 상원의 인준 시, 해리스 제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주한대사직에 부임하게 될 것"이라며 "태평양사령부 및 세계 각지 미군 사령부에서의 고위직과 합참의장이 파견하는 대표로서 국무부에서의 근무 등은 범정부적인 관점에서 미국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더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사관은 또 "상원 인준 완료 시 대사로 부임하는 해리스 제독을 우리는 환영하며 그와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주한미국대사로서의 선서와 신임장 제출 전까지 마크 내퍼 대사 대리가 다양한 사안에 대해 한국 정부, 한국 및 미국 국민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해리스 대사 지명 환영에 뜻을 내비쳤다.



정부 또한 미국대사에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을 지명하자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는 약 1년 4개월간 공석인 상태였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주한 대사에 해리스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측은 미측이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을 주한 대사로 공식 지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정식으로 임명되면 한미동맹과 우호협력관계 발전 등을 위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 지명 환영에 이어 "한미 양측은 그간 공석인 주한대사가 조기에 부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