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구걸 안해


최선의 북한 외무성 부상이 대화 구걸 안해 라며 미국을 비난했다. 북한의 대미사업을 주도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에 대화 구걸 안해라고 밝혀 향후 북미정상회담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는 이날 '우리는 미국에 대화 구걸 안해라는 제하의 담화에서 미국의 펜스 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21일 펜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조선이 리비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느니, 북조선에 대한 군사적선택안은 배제된 적이 없다느니,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하고 횡설수설하며 주제넘게 놀아댔다"고 했다. 

최 부상은 "우리를 비극적인 말로를 걸은 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고위정객들이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들의 말을 그대로 되받아 넘긴다면 우리도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해보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부상은 24일 "미국이 우리를 회담장에서 만나겠는지 아니면 핵 대 핵의 대결장에서 만나겠는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과 처신에 달렸다"라며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수뇌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연이은 리비아식 핵폐기 발언에 발끈한 최선의 북한 외무성 부상이 대화 구걸 안해 라며 미국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