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이명희 경찰출석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희 경찰출석 소식이 들리는데요. 이명희 경찰출석은 국내 대기업 총수 부인 중 최초라고 하네요. 경찰은 한 달간 이명희 이사장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는 한진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과 운전기사, 자택 경비원, 가사도우미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10명이 넘는 피해자를 확보해 이명희 경찰출석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이명희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밀친 혐의(업무방해 및 폭행 등) 등을 조사할 계획인데요.

경찰은 이명희 이사장이 2013년 여름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의혹, 운전기사를 겸한 수행기사에게 상습적으로 욕설하고 때렸다는 의혹 등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피해자들의 증언과 폐쇄회로(CC)TV 등 증거자료, 이 이사장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욕, 상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죄와 달리 폭처법상 상습폭행, 특수폭행죄는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이 가능하며 폭처법이 적용되면 법원은 징역형만 선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희 경찰출석에서 과연 어떤 말들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