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대북제재 무기연기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대북제재 무기연기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격적인 추가 대북제재 무기연기 결정은 다음 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고 하네요.



2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연기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는데요. 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과의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 무기연기됐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29일 수십 건의 새로운 대북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었는데요. 추가 제재에는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추방과 제재품목의 불법이송 차단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었죠. 



추가로 검토했던 대북제재는 거의 36건에 달했으며 여기에는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도 포함돼 있었구요.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의회 청문회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급반전 끝에 북미정상회담이 재추진되면서 추가 대북제재 무기연기 쪽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하는 소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