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매크로 자유한국당

한나라당 매크로 자유한국당

매크로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았던 것은 과거에도 한 번 이슈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자유한국당이지만 한나라당 매크로를 활용해 여론조작을 했다고 하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한나라당 A의원의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 B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은 5일 한겨레 신문이 보도했는데요.

B씨는 한겨레신문을 통해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캠프에 온라인 담당자로 참여,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B씨는 또 2007년 17대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매크로를 활용한 여론 조작을 한 사실도 털어놨다고 하네요.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조작은 여의도 이룸빌딩 1층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중앙당에서 제공한 100개 이상의 네이버 아이디로 MB 연관 검색어를 조작하고, 부정적 기사에 댓글을 다는 일을 하는 데 매크로를 썼다고 하구요. 특히 BBK관련 기사 등에 대해 드루킹이 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매크로를 써서 댓글을 달고 공감 수를 조작했다고 합니다.

이런 매크로 여론조작은 한나라당에 이어 새누리당 시절에도 선거 때마다 이용되었고 최근까지 매크로활동이 이어졌음을 시사하고 있어 파문이 커질 조짐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