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부행장 자녀 점수조작

 

오늘은 국회의원 부행장 자녀 점수조작에 대해 알아볼께요. 청탁 및 로비로 얼룩진 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된 38명이 기소되었는데 그 중 국회의원 부행장 자녀 점수조작이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해요. 검찰이 국민·KEB하나·우리·BNK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채용비리를 수사한 결과 전·현직 은행장을 포함한 총 38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하는데요.

대검찰청 반부패부에 따르면 전국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고 해요.

 

 

대검은 특히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으며 우리은행은 이광구 전 은행장을 포함해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고 합니다.

국민은행은 총 5명이 재판에 넘겨졌으나 윤종규 은행장은 기소를 비켜갔지만 이모 전 부행장 등 3명이 지난 2015년 남성 지원자 113명의 서류전형 평가점수를 높이고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를 낮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고 하네요. 

 

 

부산은행은 성세환 전 은행장 등 7명이 불구속 기소되고, 3명이 구속기소 돼 가장 많은 인원이 기소됐다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또 박모 우리은행 경영지원본부장 등 직원 4명은 조문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딸의 채용을 부탁하자 시험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조 전 의원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있는 상태죠.

대구은행은 박인규 전 은행장을 포함해 8명이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광주은행은 자신의 딸 면접에 직접 참여한 양모 전 부행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고 합니다. 

이번 국회의원 부행장 자녀 점수조작 사건 수사는 검찰이 금감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전국 6개 청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요. 현재 서울동부지검은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많은 취준생들을 울리는 채용비리에 대해선 보다 강도높은 조사와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