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아동학대

2020. 6. 8. 16:32

 

창녕 아동학대 분노

 

8일 온 국민을 공분케한 창녕 아동학대 사건이 밝혀졌는데요. 창녕 아동학대 혐의로 계부와 친모가 불구속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공분을 불러 일으킨 창녕 아동학대 사건 알아보겠습니다.

 

 

7일 창녕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남 창녕경찰서는 9살 초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의붓아버지 C씨와 친모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의 학대 사실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쯤 창녕 대합면의 한 편의점에서 눈에 멍이 든 여자아이를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창녕 아동학대 피해 아동은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치다 한 시민에 의해 구조됐는데요. 구조 당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채널A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20분쯤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온 창녕 아동학대 A양의 모습이 담긴 한 편의점 CCTV영상을 7일 공개했는데요.창녕 아동학대 영상 속 A양은 긴 소매 상의에 반바지를 입은 탓에 앙상한 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상태였구요. 맨발에 어른용 슬리퍼를 신고 한 시민과 함께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창녕 아동학대 아이를 구조한 시민 송은정씨는 채널A에 “맨발에다가 일반적인 아이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멍이 이렇게 들어 있었고 흙투성이에다가 배고프다고 해서 데려와서...많이 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는데요.

 

 

목격자도 “애가 덜덜 떨면서 자기 아빠가 지졌다면서 손을 보여줬다. 얼굴은 식별 불가능할 정도였다. 잘 못 쳐다보겠더라”고 매체에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눈을 포함해 온몸 곳곳이 멍투성이였으며 손엔 심한 화상을 입어 지문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창녕 아동학대 부부는 2년 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친모는 수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C씨는 “딸이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면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부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구요. 아이는 아동 기간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충남 천안에서 아홉 살 소년이 여행용 가방에 감금됐다가 숨진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경남 창녕에서 또다시 아동학대 사건이 나온 것과 관련해 아동학대 사건이 나날이 증가하고, 학대의 내용이 너무 잔인무도해지고 있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의 적극적인 태도 변화 및 강력한 처벌과 사회안전망 시스템 도입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겠습니다. 이상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창녕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