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저평가 직업 Top 6 

 

취업을 준비중인 대학생들에게 존경하는 직업을 주제로 알바몬이 물었습니다. 그 결과 중요한 일을 하면서도 가장 저평가된 직업 1위로는 소방관을 뽑았으며 또한 가장 존경하는 직업 1위에도 소방관을 꼽았다고 합니다.

 

 

먼저 대학생들에게 하는 일의 중요성에 비해 저평가 되고, 열악한 직업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는데 질문 결과 설문 응답자의 95.8%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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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저평가 직업 Top 6>

1. 소방관 및 구급대원

소방관 및 구급대원은 총 60.2%의 응답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환경미화원

 

환경미화원은 45.6%의 응답을 얻었습니다.

 

 

 

3. 농어민 및 생산직근로자

농어민 및 생산직근로자는 설문조사 중 39.5%의 응답을 얻으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4. 군인

24.1%의 응답률을 보인 군인이였습니다.

 

 

 

5. 사회복지사(23.3%)

저평가 직업들은 얼핏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힘들거나 위험한 일을 하는 직업이 주로 선택되었습니다. 

 

 

 

6. 전업주부

눈에 띄는 점은 전업주부가 20.6%의 응답률을 얻었는데요. 출산과 육아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는 요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겠지만.. 저평가 직업 중 유일하게 '정치인'만 단 한 표의 응답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게 존경할만한 직업이 있나요?

 

대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서 존경할만한 직업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94.3%가 ‘있다’고 답했는데요. 가장 존경하는 직업을 묻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직종 역시 소방관 및 구급대원(51.6%)이었습니다.

 

 

이 외에 존경하는 직업으로는 환경미화원(21.9%)과 교수-교사(21.8%) 등이 꼽혔으며 환경미화원은 존경하는 직업 분야에서도 저평가 직업 순위와 같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인-CEO를 존경하는 직업으로 꼽은 이의 비율이 19.2%나 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는데요. 기업인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그들의 사회 기여도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일련의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는 결과일까요? 존경하는 직업으로 검사와 경찰을 지목한 비율은 14.9%였으며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의사와 약사를 존경하는 직업으로 꼽은 이의 비율은 의외로 낮은 10.0%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직업 중 대표적인 저평가 직업으로 소방관 및 구급대원이 꼽혔다는 것은 그만큼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사회 기여도에 비해 낮게 평가돼 있고, 나아가 그에 부합하는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일 수도 있겠죠. 

 

 

또한 대학생들이 저평가 직업으로 꼽은 직종들은 대체로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거나, 위험하거나, 남들이 기피하거나 하는 일들이었는데요. 그러나 그같은 직업군이 선호도 순은 아니라는 점도 아이러니한 결과로서 이 또한 해당 직업군이 하는 일에 비해 온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저평가 직업들이 존경과 함께 선호도 직업군이 될 날은 언제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