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히 유감 항의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위안부 및 독도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자, 위안부 문제 관련 발언을 두고 일본 정부가 즉각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1일 문 대통령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떠한 독도에 대해서도 우리 땅임을 분명히 밝혔는데요.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우리 땅",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강조했으며 이어 "지금 일본이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즉각 입장을 표명하며 "극히 유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1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 정부간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했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일합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극히 유감을 표명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안부 발언에 대해 "외교적인 루트를 통해 즉각 항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삼일절 기념사에 무슨말이 나오는지 실시간으로 시청했나? 초고속 일본 극히 유감 항의에 지랄도 풍년이라는 말을 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