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소남 전 의원 소환조사


공천헌금 불법자금 의혹으로 검찰리 김소남 전 의원을 소환조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고 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자금 수수 수사와 관련해 김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양주시 김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증거 확보에 나선 바 있습니다.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김 전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자 이 전 대통령 측근 인사에게 공천헌금 명목의 자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검찰은 김 전 의원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네고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측에 억대 공천헌금을 건네고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데 올초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 지하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헌금 전달 내역이 적힌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전달된 불법자금의 성격과 조성 및 전달 경위, 사용처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의 관여 여부를 조사 중인데요. 김 전 의원은 2008∼2012년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냈으며 당시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및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검찰 김소남 전 의원 소환조사 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